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한미 첨단분야 청년교류 지원사업의 예비장학생 40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한미 첨단분야 청년교류 지원사업은 한미 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양국의 이공계 분야 인재를 공동 양성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미국 대학에 교환학생으로 가는 이공계 학부생 중 일부를 장학생으로 선발해 현지 첨단산업 현장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장학금을 지원한다.
KIAT는 지난해 340명을 선발해 장학 혜택을 수여했다. 올해는 48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예비 장학생 제도는 교환학생 파견을 희망하는 이공계 인재를 미리 발굴하기 위해 KIAT가 올해 처음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것이다.
선발 대상은 2026년 봄학기에 미국 대학 교환학생 파견(두 학기 이상, 10개월 이상 체류)을 계획하는 이공계 학부생이다.
예비 장학생이 되면 사업에 대한 정보를 사전 안내받고 국내 첨단산업 분야 특강 등 대외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얻는다.
또한 추후 본교에서 최종 교환학생으로 선발되면 별도 절차 없이 추가 서류 제출만으로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원자는 자신의 소속 대학에서 교환학생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국제부서의 추천을 받아 다음달 28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지원자들의 소득분위에 따라 가점이 차등 부여된다. 관련 성적 기준 등 자세한 지원 자격 및 요건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 사업공고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