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은 지난 29일 경남 합천군 합천축협 관내 합천문화예술회관에서 올해 첫 농촌의료지원사업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병희 농협생명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용욱 합천축협 조합장 ▲김윤철 합천군수 ▲류길년 농협경남본부장 등이 참석해 의료현장을 격려했다.
2025년 제1차 농촌의료지원사업은 연세의료원(세브란스병원) 의료진과 함께 실시됐다. 의료봉사단은 약 300여명의 농업인과 노약자를 대상으로 ▲심장내과 ▲소화기내과 ▲치과 ▲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과목의 진료와 처방을 진행했다.
의료진은 교수급 전문의 10명, 약사·간호사 등 의료지원인력을 포함하여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심전도·초음파·치과진료·혈압측정 등 각종 검사장비와 약 조제 장비가 동원됐으며 진료 시 중대질병 등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추후 세브란스 본원과 연계해 수술 등 후속조치도 진행 할 수 있다.
농협생명은 2022년 농촌지역의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료와 검진활동을 펼치고자 연세의료원과 의료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 일시 중단된 본 사업은 올해 재개돼 연간 8회 걸쳐 약 2000명의 농촌지역 주민과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및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농촌의료지원사업은 농업인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농협중앙회 공제 시절부터 꾸준하게 진행되어 온 농협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박 대표는 "농촌지역 의료복지 향상을 위한 뜻 깊은 사업을 다시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가는 농협생명이 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