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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유심 교체 부담 줄인다…유심 포맷, 5월 중순 적용 목표


입력 2025.04.29 14:48 수정 2025.04.29 14:50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유심 소프트웨어 변경(유심포맷) 방식 5월 중 개발

유심 교체 온라인 예약 및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처리 용량 증대

해외에서도 로밍과 동시 이용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 5월 중 제공

29일 서울 염창동의 한 대리점 입구에 붙은 유심 교체 관련 안내문.ⓒ데일리안

SK텔레콤(SKT)은 유심 재고를 최대한 확보하는 한편, 유심 소프트웨어 변경(유심 포맷) 기능을도 내달 중 개발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SKT는 유심보호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유심 교체를 할 경우 해킹으로 인한 유심 불법복제 피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유심보호서비스는 로밍 시 사용할 수 없는 한계가 있고, 유심 교체도 재고 부족(현재 100만개, 5월 말까지 약 500만 추가수급)으로 하루 교체 물량에 제한이있다.


SKT는 고객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8일부터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통해 근접 매장에 유심 교체를 위한 예약을 받고 있다. 유심보호서비스 가입도 처리용량을 크게 늘려 29일에는 1000만명을 넘어서고 5월 초까지 1500만명 정도가 서비스에 가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T는 유심 소프트웨어를 변경하는 방식(가칭 ‘유심포맷’)을 개발해 5월 중순까지는 적용할 계획이다. 이 방식은 고객이 기존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도 소프트웨어적으로 정보를 변경해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한다.


회사측은 "기존 물리적인 교체 대비 앱 재설정 및 데이터 백업 등이 수반되는 고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교체 소요시간도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 유심포맷도 매장을 방문해 유심변경과 관련한 시스템 매칭 작업을 거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심 교체와 동일한 고객보호 효과를 평가받는 ‘유심보호서비스’ 도 로밍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동시에 해외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5월 중순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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