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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노무현, 좌파 본질 일깨워줘 고맙다"


입력 2009.04.08 11:01 수정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친북좌익 소멸시켜주는 자살폭탄돼 ´살신성인´” 비판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자료사진) ⓒ데일리안 DB
조갑제 전 월간조선 대표가 8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았다고 시인한 것과 관련, “노무현씨는 자신의 좌파적 본성을 드러냄으로써 국민들을 경각시켜 친북좌익을 소멸시켜주는 일종의 ‘자살폭탄’이 되어버렸다”고 비판했다.

조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자신의 성격과 행태가 바로 친북좌파 전체의 일반적 속성임을 가장 효과적으로 홍보한 이가 그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조 전 대표는 이어 “그의 대국민 서비스는 친북좌익(자칭 진보세력)에 속지 말라는 의미의 무의식적 행동으로 보인다. 그런 점에서 노무현 씨는 국민들이 깨어 있도록 ‘살신성인’을 하고 있는 셈”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이 고마운 것은 대통령 재임기간 중뿐 아니라 퇴임 후에도 ‘우파에게 좌파가 준 선물’ 역할을 중단하지 않는다는 점”이라면서 “반역-부패-사기가 노무현의 본성이고, 동시에 친북좌익들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명박 후보의 당선에 결정적 기여를 하였던 그는 대통령 이명박의 성공에도 큰 도움을 줄 것 같다. 그 또한 대한민국과 역사의 한 도구인 것”이라고 비꼬았다.

이와 함께 그는 노 전 대통령의 잘못된 점으로 △위선성 △교양없음 △반역성 △사기적선동 등을 꼽은 뒤 조목조목 지적했다.

△위선성: 그는 본질이 부패하고 반역적이고 사기적이고 부르조아적이면서 이 세상에서 가장 깨끗하고 정의롭고 평등지향적 정치인인 것처럼 언동했다. 1980년대 요트를 즐겼던 인물, 수 억, 수십 억원을 우습게 보는 사람이었다.

△교양 없음: 대통령으로서 공개석상에서 내뱉은 상당수 단어들은 거의 욕설 수준이었다. 군대는 인생 썩히는 곳, 보수층은 별놈, 헌법은 그놈 등등.

△반역성: 이상의 발언에서 드러나는 이 사람의 반국가적 성향은 대통령이 된 이후, 김정일에 굴종하고 친북을 비호하고 애국세력을 저주하는 모습으로 나타났다.

△사기적 선동: 천도(遷都)를 신행정수도라고 거짓말, 한미연합사 해체를 전시작적권 환수라고 선동(한국과 미국 대통령이 공유하는 전시작전권을 환수한다고 말함으로써 자신은 작전권이 없는 것처럼 국민을 속임), ´열린우리당´이란 작명으로 당원이 아닌 모든 국민들이 이 당명을 읽을 때마다 자신을 속이도록 함정을 판 것 등등.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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