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 시즌3> 캐스팅 공개


입력 2009.11.20 19:20 수정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다시 찾아온 인기 선생님 이지훈-강필석

160:1의 경쟁률 뚫은 신예배우 정운선

총각 선생님 ‘강동수’ 역에는 이지훈과 강픽석, 늦깎이 초등학생 ‘최홍연’ 역에는 신예배우 정운선이 각각 캐스팅됐다.

탄탄한 스토리, 쉽지만 고급스런 멜로디로 관객과 평단의 극찬을 받으며 한국 창작뮤지컬의 가능성을 확인했던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연출 오만석)이 내년 1월 16일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다시 막을 올린다.

첫사랑의 아련한 추억을 아날로그 식으로 풀어내 잔잔한 감동을 불어주던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은 프로덕션의 변화와 새 멜로디의 추가로 앞선 공연보다 한 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내 마음의 풍금> 시즌3의 무대를 지휘하게 된 오만석 연출가는 연습에 앞서 캐스팅 디렉터까지 발 벗고 나서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몸소 보여주기도 했다.

시골학교에 첫 부임한 총각 선생님 ‘강동수’ 역에는 지난 공연에서 같은 배역으로 출연하여 감미로운 목소리와 연기로 여성관객의 가슴을 설레게 한 이지훈과 <쓰릴미>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김종욱 찾기>의 실력 파 배우 강필석이 캐스팅됐다.

16살 늦깎이 초등학생인 ‘최홍연’ 역에는 신예배우 정운선이 160:1의 경쟁을 뚫고 당당히 선발됐다. 애초 두 명의 여주인공을 캐스팅하려 했지만 오만석 연출 마음을 사로잡은 건 단 한명이었다는 후문.

또한, 미모의 양호 선생님 역에는 초연에서 함께 열연했던 임강희, 감초 역할인 체육선생님 역은 김재만이 맡아 탄탄한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만석 연출은 이번 새 캐스팅에 대해 “흐뭇하고 잘 조합이 된 것 같다. 공연 때도 이 조합이 빛을 발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데일리안 = 이한철 기자]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이한철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