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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풀 신작 <조명가게> ‘버스 정류소 앞 여인, 정체는?’


입력 2011.08.08 15:15 수정        
강풀 작가의 신작 <조명가게> 1화 ´버스 정류장´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강풀 작가의 신작 <조명가게>가 첫 회 공개와 동시에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일 예고편이 공개된 <조명가게>는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조명을 소재로 낯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써내려간 미스터리 심리물.

8일 오전 공개된 1화 ‘버스 정류장’에서는 밤늦은 시각이면 항상 정류소 앞 간이 의자에 앉아 누군가를 기다리는 여인과, 그를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한 남자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남자는 의자에 앉아있는 여인에게 “핸드폰을 찾아야 하거나 누군가를 기다리는 거라면 내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어보라”며 친절을 베푼다.

하지만 여인은 터치폰 사용에 실패하고 곧 “핸드폰을 잃어 버린지 오래됐고, 찾아올 사람도 없다. 첫차나 기다리겠다”며 풀 죽은 목소리로 대답한다.

이에 걱정이 된 남자는 “첫 차가 올 때까지 같이 이야기나 나누자”고 제안하고, 여인은 잠시 고민한 뒤 함께 일어서며 1화가 끝난다.

첫 회를 접한 네티즌들은 “왜 여자가 터치폰 사용에 실패했는지 얼른 알고 싶다”, “역시 스크롤을 내릴때 마다 가슴 설레게 하는 강풀 작가님”, “얼른 다음 만화가 공개되는 목요일이 왔으면 좋겠다” 등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강풀은 <조명가게> 공개에 앞서 지난 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데뷔 10년. 10번째 만화. 익숙해질 줄 알았는데 해가 갈수록 더 긴장됩니다. 늘 하는 말이지만, 만화란 게 오래 하면 쉬울 줄 알았는데, 하면 할수록 어렵더군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소감을 남겼다.[데일리안 연예 = 강내리 기자]naeri10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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