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싸이, 칸 영화제 발칵 뒤집다
얼마나 국제스타 되고 싶었으면... 선글라스, 헤어스타일까지 싸이 판박이
칸 영화제에 ‘가짜 싸이’가 등장했다. 강남스타일에 이어 젠틀맨으로 전 세계를 누비는 중인 싸이는 트위터에서 그를 'fakePSY'라 부르기도 했다.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가짜 싸이’는 20일부터 사흘간 칸 영화제에서 올백머리에 동그란 선글라스를 낀 채 싸이 행세를 하고 다녔다. 특히 파티장에서 립싱크로 강남스타일을 부르며 말춤을 추고, 싸이의 특징적인 제스처, 표정 등을 똑같이 재현했다.
‘가짜 싸이’는 3명의 경호원까지 대동하고 다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의심 없이 그를 싸이로 착각하게 만들었다. 어느 유명 배우는 ‘가짜 싸이’와 찍은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렸고 일부 외신은 ‘싸이가 칸 영화제를 찾았다’는 오보를 내기도 했다.
한편 진짜 싸이는 자신의 트위터(@psy_oppa)를 통해 “칸에 또 다른 내가 있는 것 같다(seems like there's another ME at cannes)”며 ‘#PSYinSINGAPORE’라는 태그를 달아 현재 자신은 공연차 싱가포르에 있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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