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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 참여 추리극 ‘쉬어매드니스’ New 캐스팅 공개


입력 2013.06.11 18:35 수정 2013.06.11 18:40        김형섭 객원기자
연극 '쉬어 매드니스'가 새로운 캐스팅을 공개했다. ⓒ 뮤지컬해븐

대학로 최강 웃음 폭탄을 선사하고 있는 폭소 추리극 ‘쉬어매드니스’를 이어갈 새로운 배우들이 확정됐다.

미워할 수 없는 무한 엽기 발랄함으로 관객들에게 폭소를 자아낼 미용사 조지 역에는 SBS ‘웃찾사’를 통해 알려지고, 최근 뮤지컬 ‘심야식당’과 연극 ‘너와 함께라면’ ‘오월엔 결혼할거야’ 등으로 코믹 연기의 달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김늘메가 캐스팅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2010년 ‘쉬어매드니스’에서 큰 웃음을 선사했던 이이림이 3년 만에 돌아와 개성 넘치는 연기로 극의 활력을 이끌 예정이다.

늘 교양 있는 말투와 침착함을 잃지 않는 철없는 부잣집 사모님 한보현 역에는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 ‘블랙메리포핀스’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를 안정된 연기력으로 선보여온 추정화가 미워할 수 없는 능청스러운 연기를 보여줄 것이다.

백치미와 섹시미를 겸비한 쾌활하고 매력적인 미용사 수지 역은 연극 ‘너와 함께라면’ ‘옥탑방 고양이’ 등에서 사랑스러운 연기를 선보인 황선화가 출연하며, 포커페이스로 관객들을 혼란에 빠뜨릴 훈남 오준수 역에는 연극 ‘훈남들의 수다’ ‘에쿠스’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강성철이 캐스팅되었다. 살인사건을 풀어나가는 상황에서도 어리버리한 모습으로 웃음을 주는 조영민 형사는 신인 박상윤이 출연한다.

또한 그 동안 조지 역으로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던 정태민이 180도 변신한 모습으로 관객들의 증언을 유도해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노련한 강우진 형사로 변신하며, 2010년 공연부터 줄곧 한보현 여사로 활약해왔던 김송이가 섹시 발랄한 수지로 변신하는 점 또한 눈 여겨 볼만하다.

자타공인 대학로 대표 롱런 연극 ‘쉬어매드니스’는 대학로 문화공간 필링 2관에서 오픈런으로 공연 중이며, 6월부터 부산, 진주, 함안, 진천, 이천 등 지방 공연 또한 계속 이어진다.

김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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