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케이 신문 “담당 직원이 ‘위로부터의 명령’이라는 답변 내놔”
일본 귀화 한국인이자 친일·반한 평론가로 알려져있는 오선화 다쿠쇼쿠 교수가 인천공항에서 한국 입국을 거부당했다고 일본 산케이 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오 교수는 친척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27일 오전 11시 인천공항에 도착했지만 입국이 불허돼 일본 나리타 공항으로 돌아갔다.
신문은 오 교수의 입국불허 이유와 관련, “담당 직원이 ‘위로부터의 명령’이라는 답변을 내놨다”고 전했다.
오선화 교수는 25일 발간된 극우성향의 잡지 ‘사피오’를 통해 “한국인들은 한글 우월주의 때문에 한자를 잊어 ‘대한민국’조차 한자로 쓰지 못한다”면서 “한국인은 세계에서 가장 독서량이 적어 40% 이상이 연간 책 1권도 읽지 않는다”고 한국을 비하한 바 있다.
또한 한국인이 한글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노벨상을 받지 못한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특히 그는 일본 제국주의 식민통치가 한국의 경제·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일제 통치를 미화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