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일본군 위안부 이용녀 할머니 별세에 파렴치한 악플?


입력 2013.08.12 15:09 수정 2013.08.12 15:15        스팟뉴스팀

대부분 애도 분위기 속 일부 입에 담지 못할 말들 올라와

위안부 피해자 이용녀 할머니가 향년 87세로 별세했는 기사에 악플이 달려 네티즌들 분노하고있다.ⓒ연합뉴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녀 할머니가 향년 87세로 별세했다는 기사에 도를 넘는 악플들이 달려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12일 각종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위안부 이용녀 할머니 기사 댓글들.jpg’라는 제목으로 차마 입에 담기 힘든 악플들을 캡처한 사진이 나돌고 있다.

이 할머니는 1926년 2월, 경기도 여주에서 태어나 16세 때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성노예로 갖은 고초를 겪었으며, 그동안 위안부 관련해 일본의 공식 사과를 받아내려고 갖은 노력을 하시다 광복절을 몇일 앞든 11일 세상을 떠났다.

대부분 댓글들은 할머니의 별세를 애도하는 내용이었지만 일부 악플에는 ‘창녀’, ‘더러운 여자’ 등의 단어가 사용돼 일본군 위안부로 고초를 겪으신 분들에 대한 모욕의 내용들이 포함돼 있다.

이 글은 본 네티즌들은 순식간에 분노의 글들이 올라왔다. “친일파 놈들은 원자로에 넣어 돌려버려야 한다”, “니들 낳아주신 부모님이 불쌍하다…니들이 한국 사람이라는 것이 부끄럽다”, “어떻게 이런 기사에 이런 막말들이 올라오는지?”, “한국 국민들의 생각 수준을 알만하다 이런 글을 보니 화가 나서 도저히 못참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