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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고향 안동 낙향…대선 앞두고 부모 선영에 참배


입력 2025.04.12 19:01 수정 2025.04.12 19:03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본격적인 선거 일정을 소화하기에 앞서

부모께 인사드리고 싶다는 후보의 의지"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전 대표가 12일 오후 경북 안동의 부모 선영에 참배하고 있다. ⓒ이재명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전 대표가 고향 경북 안동에 낙향해 부모 선영에 참배했다.


12일 이재명 캠프 강유정 대변인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45분 무렵 고향인 경북 안동에 있는 부모 선영에 참배했다.


강 대변인은 "본격적인 선거 일정을 소화하기에 앞서 고향 안동을 찾고 부모께 인사를 드리고 싶다는 후보의 의지에 따른 개인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는 안동에 낙향한 김에 오후 4시 20분 무렵 고 두봉 주교의 빈소가 차려진 안동교구 주교좌 목성동 성당을 찾아 조문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파리외방전교회 출신 르네 마리 알베르 뒤퐁(한국명 두봉) 주교는 1969년 천주교 안동교구가 설정되자 초대 주교를 맡아 1990년까지 재임했다.


1978년 안동교구 카톨릭농민회 사건 당시 유신 정권과 맞섰다. 당시 유신 정권은 외무부를 통해 교황령에 뒤퐁 주교를 소환할 것을 촉구했으나,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김수환 추기경의 의견을 들은 뒤, 뒤퐁 주교를 유임시켰다. 이듬해 10·26 사건으로 유신 정권이 몰락하면서 뒤퐁 주교 소환 시도는 무위에 그친 바 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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