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홍대 포착, 완벽 변장 뒤 길거리 누빈 이유
가수 보아가 홍대에서 완벽 변장한 뒤 거리를 누볐다.
보아는 11일 방송되는 KBS 2TV 시추에이션 드라마 ‘연애를 기대해’에 출연, 희대의 집착녀 역을 맡을 예정이다.
보아가 분하는 주연애는 사랑스런 외모, 털털한 성격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 만점인 교내 최고 퀸카이지만 단 한 가지, 연애를 할 때마다 상대방에 대한 과한 집착으로 매번 상처를 받아야했던 연애 허당이다.
특히, 희대의 집착녀 주연애의 면모를 그대로 엿보게 하는 이 장면은 모든 면에서 완벽한 그녀가 왜 연애에서는 쓰디쓴 맛을 볼 수밖에 없었는지 알 수 있는 대목. 이에 그녀가 완전무장한 채 미행에 나서야만 했던 이유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누가 알아차릴까 보자기를 뒤집어쓴 것은 물론 썬글라스로 시선까지 완벽 차단한 그녀는 인파 속을 유유히 헤치며 요리조리 뛰어다니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홍대에서 촬영된 이 장면에서 보아는 유연한 몸놀림과 빠른 순발력으로 날렵한 모습을 보여줘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을 빵 터트렸음은 물론 주변에 지나치던 시민들마저 발걸음을 멈추고 돌아보게 만들 정도였다고.
‘연애를 기대해’의 한 관계자는 “더운 날씨에 이리저리 몇 번 씩 뛰어다녀야 했음에도 열심히 촬영에 임해준 보아의 모습에 더욱 재미있게 촬영 할 수 있었다. 미행까지 서슴지 않는 그녀의 집착에 순수남 정진국(임시완 분)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연애를 기대해’는 4인 4색의 각기 다른 연애스타일을 지닌 청춘 남녀의 연애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로, 감정과 정서의 영역을 넘어 치열한 권력싸움으로 이어지고 있는 요즘 연애를 적나라하고도 유쾌하게 파헤친다. 시추에이션 드라마 ‘연애를 기대해’는 오는 11일과 12일 오후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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