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과학기술은 국민행복·경제부흥 중추"
제1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서 "창조경제는 과학기술과 국민 상상력 접목"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나는 새 정부가 표방하는 경제부흥과 국민행복의 새 시대를 열어가는 데 있어서 과학기술이 중추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제1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이 같이 밝히며 “지금 새 정부는 창조경제를 추진하고 있다. 창조경제는 국민의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과학기술과 접목하고 산업과 산업, 산업과 문화의 벽을 허물고 융합해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해 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어느 한 분야에 한정된 것은 아니지만 창의적 아이디어, 특히 과학기술과 접목돼서 새로운 시장과 산업으로 탄생하게 된다면 경제 성장 동력이 될 뿐 아니라 우리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도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대통령은 “이를 위해 우리 과학기술도 이제는 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선도형 혁신전략으로 바꿔야 한다”며 “기초과학에 대한 투자를 통해 과학기술의 뿌리를 튼튼하게 하면서 첨단응용기술 개발과 기술주도형 창업, 벤처기업을 활성화해야 하겠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농수축산업 등 취약 부분에도 과학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당선인 시절 방문했던 전통시장이 첨단정보통신기술을 시장경영에 도입했던 사례를 언급하며 “이런 움직임을 경제 전반에 확산시켜나가는 노력을 더욱 더 해야 할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과학기술발전이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를 해왔고, 국민의 삶의 질 개선에도 큰 역할을 해왔다. 앞으로 더욱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오찬 자리에서도 박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서 보니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선진국 할 것 없이 모든 나라가 공통으로 경제문제에 대해 고민하는 것이 고용 없는 성장, 성장률의 둔화, 이런 것들이었다”며 “이것도 역시 우리가 극복할 수 있는 길은 과학기술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는 말을 인용하며 “우리가 발명해서 과학기술의 발전을 이뤘지만 지금도 우리 삶에서 어려운 일을 겪는다든지, 문제가 풀리지 않는 것, 대부분 과학기술이 들어가서 역할을 하면 그 문제가 풀릴 수 있는 게 굉장히 많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회의에 앞서 부의장으로 선임된 박상대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자문위원 22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헌법 제127조와 법률에 근거한 과학기술계 최상위의 대통령 자문기구로서 1991년 출범했다. 순수 민간인으로만 구성되는 자문회의는 그동안 과학기술계 현장 의견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혁신적인 정책들을 제안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해왔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특히 청와대는 이번에 새롭게 단장한 자문회의에 새 정부의 핵심 국정철학인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과학기술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고, 혁신적 과제를 발굴하기 위한 전담 분과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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