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가투쟁 계획 전교조에 "스승의 자리로 돌아오라" 촉구
“전교조가 사회에 뿌리내린 것은 교육 분야를 차지하기 위한 ‘진지전’에서 종북세력이 승리했기 때문이다.”
26일 서울교원단체총연합회관에서 개최된 ‘전교조 교육거부 전국학부모 결의대회’에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최근 학생들에 대한 교육은 뒤로 미룬 채 연가 투쟁을 계획하고 있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에 대해 80년대 민주화 세력 중 종북세력이 재빨리 교육계를 점령했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80년대 주사파 등의 종북세력들이 전교조를 세워 자신들의 이념적 지지자들을 확보하고 이들을 통해 좌편향된 학생들을 양성하기 위한 전략이 있었다는 것이다.
변희재 대표는 “종북세력은 정치적 투쟁을 벌이다가 소련, 동구권이 무너지면서 이념·사상적으로 위기의식을 느끼고 그들의 투쟁 역량을 교육계로 돌렸다”면서 “그들은 한국사회를 장악하기 위한 핵심 전쟁터를 교육계로 지목해 전교조를 세운 것”이라고 지적했다.
변 대표는 “전교조 교사들을 통해 이념적으로 자신과 동조하는 학생들을 길러내고 이들을 여러 분야로 진출시켜 한국사회를 좌편향시키는 것이 목적이었다”면서 “특히 문화, 예술 등의 분야는 이미 굉장히 좌편향돼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변 대표는 “하지만 북한의 3대 세습에 비판하지 않았던 종북세력을 본 20·30대 젊은이들은 이에 반발하기 시작했고 SNS를 통해 전교조를 비롯한 종북세력이 무너질 분위기가 형성됐다”면서 “앞으로 애국세력은 교육 분야의 ‘진지전’에서 밀리지 않아야 한다. 그렇다면 전교조를 비롯한 종북세력은 금방 무너져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격려차 행사장을 찾은 한상대 전 검찰총장도 전교조를 ‘종북세력’으로 규정하면서 전교조의 활동을 ‘위선’이라고 비난했다.
한상대 전 검찰총장은 “(전교조·종북)과의 전쟁은 위선과 진실의 대결”이라면서 “그들이 위선의 탈을 쓰고 아이들 마음에 악을 심고 증오를 키우는 것을 방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 전 총장은 “명분과 세를 잃은 시대착오적이고 반이성적인, 거짓선전을 일삼는 집단에서 물러서서는 안 된다”면서 “학부모들의 용기있는 행동이 대한민국을 일으키고 소중한 아이들을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