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잠든 채 먼 섬까지 헤엄친 사나이
잠에 깨어 눈을 뜨니 주변이 휑하고 홀로 섬에 갇혀 남아 있는 상황이 영화가 아닌 실제로 벌어졌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에 따르면 스테판 커피(35)는 지난 밤 술에 취해 길거리에서 잤고 다음날 일어나보니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드럼섬에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경찰과의 인터뷰에서 어떻게 된 상황인지 물으니 그저 어젯밤에 술을 먹으러 한 바에 갔고 이후 오랫동안 수영을 한 거 같다고 답했다고 알려졌다.
실제로 그가 아침에 눈을 뜬 드럼섬은 라바엘 브릿지 근처에 있는 섬으로 일반인의 출입이 어렵고 사막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전해졌다.
한편 그는 아침에 구조되어 다시 육지로 돌아 온 것으로 밝혀졌다.
네티즌들은 이 사건을 두고 "저기까지 어떻게 수영해서 갔지", "역시 술에 힘은 위대하다", "외계인이 옮겨둔거 아닌가", "술 취해도 수영은 할 수 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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