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 화재 사상자 10여명…롯데호텔은 무사
근로자 200여 명 긴급 대피했지만 2명 숨지고 9명 부상당해 병원행
26일 오전 1시 40분경 서울 구로구 구로동 지밸리비즈플라자 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현재까지 2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을 입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공사장 근로자 약 200여 명은 화재 발생 직후 곧바로 긴급 대피했지만, 이들 중 9명은 유독 가스를 상당량 흡입하면서 의식을 잃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숨진 허모 씨(60)와 장모 씨(40)는 불이 난 건물 2층에서 발견됐다.
한편 다수 네티즌들의 제보에 따라 이번 화재의 발생지가 롯데호텔 신축공사장이라고 알려졌으나, 이와 관련해 롯데호텔 측은 “화재와 관련이 없다”며 일축했다.
롯데호텔측은 “지밸리비즈플라자는 상가동, 오피스동, 호텔동 3개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중 불이 난 곳은 상가동”이라며 “상가동의 시공사는 코오롱이다. 롯데호텔은 이번 화재와 관련 없는 호텔동을 임대만 할 뿐”이라고 밝혔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번 구로 화재의 정확한 화재원인과 발화지점 및 구체적인 피해 상황 등을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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