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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부케의 유래, 고대 이집트 왕조 무덤에서?


입력 2013.12.06 15:50 수정 2013.12.06 15:57        스팟뉴스팀

영국, 하객 다툼을 방지하고자 부케 던져

최근 온라인 포털에서 '웨딩부케의 유래'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자료사진) ⓒ연합뉴스
결혼식 때 신부가 손에 쥐고 있는 작은 꽃다발인 부케의 유래는 언제부터 일까?

부케는 라틴어로 ‘작은 숲(bosquet)’이라는 단어에서 비롯되어 프랑스어로 ‘다발 또는 묶음(bosquet)’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웨딩부케의 가장 오래된 기록은 기원전 3000년 경 고대 이집트 왕조의 무덤에서 발견됐다. 특히 고대 왕들은 권력을 나타내기 위해 풍요를 상징하는 곡물 다발을 부케로 사용하였던 것이 시초가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후 중세부터 부케의 소재가 꽃으로 바뀌면서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에게 청혼하는 용도로 쓰였다.

또 신부가 부케를 던지는 행위는 영국에서 시작됐다. 특히 영국은 신부가 다른 사람에게 행운을 준다고 여겨 하객들이 신부의 옷이나 꽃을 서로 가져가려고 싸움이 나기도 했다.

이에 신부가 하객들의 다툼을 방지하고자 꽃다발을 던지게 됐는데 근래에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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