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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 미키 프리 후 인증샷 “김연아 우승 축하해”


입력 2013.12.08 11:35 수정 2013.12.08 10:41        김상영 넷포터

안도 "너와 같은 경기 치러 좋았어"

김연아-안도, 자그레브 대회 나란히 1~2위

김연아와 안도 미키가 다정한 포즈로 셀카를 찍고 있다. ⓒ 안도 미키 인스타그램

일본 피겨의 간판 안도 미키(26)가 ‘피겨 여제’ 김연아(23)에 경의를 표했다.

안도 미키는 8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골든 스핀 대회 후. 연아의 우승을 축하해. 너와 같은 경기를 치를 수 있어서 좋았어. 앞으로도 행운이 있길"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안도 미키는 갈라쇼가 끝난 뒤 김연아와 다정한 인증샷을 찍고 있다. 빙상 위에서의 치열한 격전은 뒤로 한 채 동료애가 묻어나는 보기 좋은 그림이다.

앞서 김연아는 8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돔 스포르토바에서 벌어진 ‘2013 골드 스핀 오브 자그레브’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131.12점을 받아 전날 쇼트 프로그램까지 더해 최종 합계 204.49점으로 무난한 금메달을 따냈다. 2위인 안도 미키(176.82점)와는 30점에 가까운 격차다.

한편, 김연아와 안도 미키는 내년 2월 소치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상황이다.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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