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인재들 만나 "과학기술에 대한 믿음과 기대" 강조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내가 전자공학을 전공으로 택했던 것은 과학기술에 대한 믿음과 기대 때문이었다”며 “그리고 그 믿음은 현실이 돼 한강의 기적 이뤄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과학인재들과 만나 이 같이 밝히며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이 선배들의 뒤를 이어서 우리나라를 세계 최고의 과학기술 강국으로 발전시켜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1974년 서강대 전자공학를 졸업한 공학도 출신이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아인슈타인이 그런 이야기를 했다고 기억을 한다. 지식보다 상상이 더 중요하다”면서 “지금은 더군다나 어떤 상상력, 여러분이 갖고 있는 상상력과 창의력이 우리 미래에 아마 가장 소중한 자산이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여러분의 그 상상이 현실이 될 때 우리나라도 더 커지고 우리 국민의 삶도 더 행복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라며 “여러분도 그런 믿음을 가지고 앞으로 더욱 정진하고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을 따라갈 수 없다’는 공자의 말을 인용, “자기가 정말 좋아서 열정을 가지고 밥 먹다가도 생각하고,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생각날 정도로 몰두하면서 좋아서 하게 되면 그 열정이 아주 훌륭한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이끌어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별로 하고 싶지 않은데’ 하는 사람이 뭘 상상해내고 잘했다는 것을 본 적이 없다”면서 “그래서 여러분은 과학과 이런 것이 좋기 때문에 그 분야에서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실력가가 된 것 같은데, 그런 열정을 가지고 한 번 계속 노력을 해보면 큰 대박을 터트릴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또 통섭을 연구하는 학자의 말을 인용하며 “통섭의 개념이 여러 학문이 같이 융합을 하는 것인데, 창조는 여러 다른 학문이 만나는 경계선에서 피는 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서로 다른 분야에서 만난다고는 하지만 모든 목적은 인간을 향해 있다(고 생각한다)”며 “결국 서로 다른 분야에서 연구를 하고 일을 하지만 결국 나중에 인간의 행복이랄까, 공동선을 다른 분야에서 일하지만 같이 바라본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여러분이 과학에 몰두하면서 그 재능을 가지고 문화라든가 다른 분야에도 관심을 갖게 되면 상상력과 창의력이 그 융합된 과정을 통해 더욱 훌륭하게 발휘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여러분 앞날에 아주 큰 성취가 있길 바라고, 그것을 이루어나가는 과정이 아주 행복하길 바란다”고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