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통령 염문설…동거녀 충격 끝에 입원
심신 안정 위해 병원행…프랑스인 "사생활일뿐 상관 없어"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여배우와 만나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른 가운데 이에 적잖은 충격을 받은 대통령의 동거인 발레리 트리에르바일레가 결국 병원에 입원하고 말았다.
12일(현지시각) 영국 BBC의 보도에 따르면 트리에르바일레가 심리적으로 안정을 취하기 위해 입원해 몇가지 검사를 병행했으며 월요일인 13일 퇴원할 예정이다. 트리에르바일레가 입원한 날은 염문설이 보도되기 하루 전 9일로 알려졌다.
이에 프랑스 언론은 트리에르바일레가 대통령궁인 엘리제궁으로 돌아갈지 촉각을 곤두세운 채 주목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올랑드와 동거한 트리에르바일레는 올랑드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후 퍼스트 레이드로서 엘리제궁에서 지냈다.
앞서 지난 10일 프랑스 연예주간지 클로저는 올랑드 대통령이 여배우 줄리 가예트와 교제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혼인 관계는 아니지만 동거녀가 있는 올랑드의 염문설이 적잖은 충격을 안겨 줄 것으로 예상됐으나 프랑스인들은 ‘사생활은 사생활일뿐’이라며 크게 문제 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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