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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약 속 성분 "깐깐한 조건 만족해야 치약 완성"


입력 2014.02.26 14:50 수정 2014.02.26 14:57        스팟뉴스팀

연마제, 발포제, 결합제, 향료 등 함유…치아 손상 방지 위해 '조건' 있어

치약에는 이물질을 제거하는 연마제 외에도 발포제, 습윤제, 결합제, 향료 등이 들어있다. (자료사진)ⓒ연합뉴스

누구나 충치가 생겨 치과를 방문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치과를 방문하게 되면 의사들은 어김없이 ‘양치를 잘 해야 한다’고 충고하는데, 그렇다면 양치할 때 쓰는 치약에 어떤 성분이 들어있기에 치석과 세균을 제거하고 충치를 예방하는 것일까?

입 속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치아를 빛나게 하는 연마제가 치약의 주된 성분인데 이는 실리카, 알루미나, 탄산칼슘, 인산칼슘, 황산칼슘, 탄산마그네슘, 염화마그네슘 등의 물질로 만든다.

이 요소들의 입자 크기·경도·모양에는 조건이 있는데 입자의 크기는 대략 1~20μm으로 균일해야 하며 형태는 너무 예민하지 않아야 하고 굳기는 모스 굳기 3도 정도여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치아 표면을 손상시키게 된다.

이외에도 거품을 일게 해 치아에 붙은 이물질을 쉽게 씻어내게 하는 발포제나 치약의 형태를 유지시키는 결합제, 치약 특유의 향기를 내게 하는 향료,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도록 하는 습윤제 등이 들어있다.

치아 상태에 따라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면 치료용 치약을 선택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시린 이의 경우 인산삼칼슘, 질산칼슘, 염화칼륨, 염화스트론튬 등이 함유된 치약을 선택하면 증상이 완화되고 잇몸병의 경우 소금, 초사노코페롤, 피리독신, 알란토인류, 아미노카프론산, 트라넥사민산이 도움이 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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