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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입추와 말복, 여름이야 가을이야…겹친 이유는?


입력 2014.08.07 10:35 수정 2014.08.07 10:38        스팟뉴스팀

'가을 시작' 입추…'일년 중 최고 더위' 말복

입추이자 말복인 7일, 전국 곳곳에 비소식이 있다. 뉴스Y 화면캡처.

7일은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이자 일년 중 가장 더운 말복이다.

입추는 24절기 중 13번째 절기로,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시작됨을 알리는 절기다. 입추가 지난 뒤에는 늦더위가 있더라도 밤에는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말복은 하지 후 세번째 경일인 초복을 기준으로 20일이 지난 날이다. 보통 말복은 입추 후 첫 경일이지만 입추와 겹치는 경우도 있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입추이자 말복인 7일, 전국이 대체로 흐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곳곳에 비소식이 있다. 낮 최고기온은 섭씨 25~30도로 전날 대비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보여 말복 더위는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기와 강원남부 지역은 아침까지 비가 오고, 충청도는 오후부터 비가 점차 그치며, 남부지방은 서쪽부터 비가 올 전망이다. 또 제주도는 구름많은 날씨에 낮에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

또 제11호 태풍 '할롱(HALONG)'의 간접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은 오늘 낮부터 파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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