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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아나, 코스닥 이전상장…"5년뒤 매출 1000억원 목표"


입력 2014.09.17 18:30 수정 2014.09.17 18:33        이미경 기자

10월 7일 코스닥 상장, 초일류 글로벌 의료기기 메이커 도약

메디아나가 오는 10월 7일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의 이전 상장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솔루션 전문기업'로 한단계 도약한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길문종 메디아나 대표는 17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코넥스 상장 1호 기업에서 1년 만에 명예졸업을 한 후 코스닥 상장의 쾌거를 이뤘다"며 "5년뒤 매출 1000억원 규모의 초일류 글로벌 의료기기 메이커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설립 21년 차에 접어드는 메디아나는 환자감시장치와 심장제세동기 등을 생산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매출의 75% 이상을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1998년 국산화를 계기로 2001년 미국 타이코(TYCO, 현 Covidien)사와 장기독점 ODM계약을 체결했고, 제품다변화에 따른 해외고객도 늘어 세계정상급의 기업들과 협업체계를 완성했다.

대표적인 고객사로는 코비디언(미국), 쉴러(스위스), 옴론(일본)이며, 차세대 기술을 접목한 신제품 개발이 지속됨에 따라 독일(메트렉스), 일본(후쿠다덴시) 등 신규고객도 확산되는 추세다.

이러한 메디아나의 경쟁력은 △주력제품별 원천기술 확보 △ODM사업과 자체 브랜드사업의 황금비율 △매출처다변화를 통한 수익창출 △IT 융·복합 하이엔드 제품라인업 및 헬스케어 의료솔루션 확보 등으로 요약된다.

특히 우량한 연구개발(R&D) 인프라를 바탕으로 생체신호 계측분야 세계정상급의 제품개발력과 품질력을 갖춰 출시하는 제품마다 신규매출로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은 메디아나의 지속성장의 긍정적 시그널로 평가되고 있다.

길 대표는 "메디아나는 국산 의료기기 불모지에서 독자기술로 국산화의 꽃을 피운 의료기기 선도기업"이라며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생체신호계측 원천기술을 기반한 IT기술 접목으로 새롭게 펼쳐지고 있는 헬스케어시장 내 진정한 챔피언을 향해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아나는 이번 상장을 위해 전량 신주방식으로 총 144만주를 모집하며, 17~18일까지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24~25일 청약을 받아 오는 10월 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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