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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 회장, 직원들과 만나 '소통 경영' 나서


입력 2015.01.09 15:50 수정 2015.01.09 15:56        이충재 기자

2시간 반 동안 질문에 답하며 그룹 경영방향 등 교감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KB금융그룹 CEO와 직원과의 만남’ 행사에서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 = 국민은행 제공

윤종규 KB금융회장 겸 은행장이 그룹 계열사 직원들과의 만남 행사를 갖고 ‘직원 자긍심 회복’을 위한 소통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윤 회장은 지난 8일 업무시간 종료 후 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 ‘KB금융그룹 CEO와 직원과의 만남’ 행사를 열고 100명의 KB금융 계열사 직원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윤 회장과 직원들은 함께 반원형으로 둘러앉아 2시간 반 넘게 KB금융그룹 경영방향 등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윤 회장은 “현장의 목소리와 아이디어를 많이 듣고 좋은 것은 실행하고 확산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KB금융그룹이 당면한 경영환경 변화와 현재의 자화상, 리딩 금융그룹 위상 회복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경영방향 등을 공유했다.

이와 관련, 국민은행 관계자는 “온라인 소통 채널인 ‘CEO와의 대화’코너 오픈에 이어 이번 직원 만남 행사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 사기 진작과 자긍심 회복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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