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티빙' 모바일 결제…카카오페이 적용
카카오페이 간편결제, 국내 온라인 방송 미디어로 첫 적용
CJ헬로비전은 자사 N스크린 서비스 '티빙'에 모바일 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를 적용한다고 12일 밝혔다. 국내외에서 핀테크(FinTech)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국내 온라인 방송 미디어로는 티빙이 최초로 이를 도입한 것이다.
카카오페이는 별도 프로그램이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에 개인카드(신용·체크) 정보와 비밀번호만 등록해두면 결제 때마다 카드번호 등을 새로 입력하는 번거로움 없이 바로 결제가 완료된다.
현재 티빙 내 카카오페이 결제는 스마트폰 티빙 앱(안드로이드·iOS)에서 140여개 실시간 방송 채널 뿐 아니라 10만여 편 방송·영화 다시보기(VOD) 콘텐츠에 대한 개별 이용권 및 30일권 구매 시 가능하다.
다만 카드사 정책에 따라 정기권과 캐쉬 충전은 제외된다. 향후 PC·모바일 웹, 태블릿 버전으로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제휴로 티빙은 신용카드·휴대폰 소액결제·문화 상품권, 도서상품권 외에 카카오페이까지 더해져 이용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결제 수단을 제공하게 됐다.
정지현 CJ헬로비전 티빙사업담당은 "편리하고 풍부한 시청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는 영상 미디어 서비스 제공 사업자로서 향후에도 차별화된 콘텐츠를 적극 수급하는 한편 이 같은 이용 편의성 제고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류영준 다음카카오 페이먼트사업담당 부장은 "국내 영상 N스크린 대표주자인 티빙이 카카오페이 제휴처로 입점하게 돼 기쁘다"면서 "방송·영화 등 온라인 콘텐츠 시청 문화 확산에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가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