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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이병호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쟁점은?


입력 2015.03.15 10:34 수정 2015.03.15 10:41        스팟뉴스팀

무난한 청문회 예상에 야당, 후보자 정치 성향 집중 공략할 듯

국회 정보위원회는 16일 병호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의 도덕성과 업무 능력 등을 검증하기 위해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자료사진)ⓒ연합뉴스

국회 정보위원회는 16일 병호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의 도덕성과 업무 능력 등을 검증하기 위해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이 후보자의 신상과 관련해 아직 크게 문제가 불거진 부분이 없어 대체로 무난한 청문회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 후보자의 보수적 성향에 대한 야당의 지적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자는 지난 2009년 2월 2일 울산대 초빙교수 자격으로 동아일보에 기고한 '용산 참사, 공권력 확립 계기로 삼자'는 제목의 글에서 용산참사를 '폭동'에 비유한 대목이 최근 논란이 됐다.

또한 야당이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2014년 울산대에서 초빙교수였던 이 후보자의 강의를 들은 일부 학생들은 이 후보자가 정치색이 강한 보수적이라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은 15일 "이 후보자가 지나치게 보수적 정치 성향을 갖고 있다"며 정치적 중립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반면, 새누리당은 이 후보자의 도덕성 및 신상 문제와 함께 업무 수행 능력 검증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주로 북한의 사이버 공격이나 정보전에 어떻게 대응할 지 등을 따지면서 업무 능력 검증에 집중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지난 2월 임시국회에서도 열리지 못하고 계속해서 막혀 있는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여야가 여전히 의견을 모으지 못한 상태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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