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과자 작년 3종에서 올해 13종으로, 매출도 3배 상승
이마트는 허니과자 열풍에 힘입어 오는 23일붜 2주간 '허니버터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출시된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이 품귀현상을 보일 정도로 인기를 끈 덕분에 지난해 4분기 스낵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1.1%나 상승했다.
이후 감자칩을 중심으로 스낵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이마트가 출시한 피코크 갑자칩 4종은 출시 100일만에 60만개를 판매하는 등 허니버터칩 이슈몰이의 수혜를 입기도 했다.
지난해 3종류에 불과했던 허니 맛 스낵은 올해 13종으로 늘었고 올 1분기 매출은 직전분기 보다 3배나 늘었다.
거기에 허니 열풍은 과자에 그치지 않고 치킨, 견과류, 라면 등 식품부터 화장품, 쿠션 등 생활 잡화에 이르기 까지 카테고리를 넘나들며 다양한 상품들을 양산하고 있다.
이마트가 오는 23일 부터 진행할 '허니버터 페스티벌'에서는 오감자 허니밀크, 꼬깔콘허니버터맛, 허니버터그릴비엔나, 허니버터마카다미아/아몬드, 뿌려먹는 허니버터맛 치킨 이며, 해당상품을 KB국민, 하나카드로 2만원 이상 구매시 2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마트 마케팅 이종훈 팀장은 "스트레스가 많은 요즘 단맛으로 스트레스를 잊고 싶어하는 수요가 허니 열풍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 허니버터 페스티벌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허니 제품들을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