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투표율 31.5%…성남 중원만 투표율 20%대 그쳐
7·30 재보선 동 시간대 평균 투표율보다 2.7%p 높은 수치
4·29재보궐선거가 시작된 지 12시간이 지난 오후 6시 국회의원 선거구 4곳의 평균 투표율이 31.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전국 15곳 선거구에서 치러진 7·30 재보궐선거의 동 시간대 투표율 28.8%보다 2.7%p 높은 것이다.
2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잠정 집계 결과에 따르면 이날 전국 4곳에서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선에서 오후 6시 현재 총 22만4435명(사전·거소투표자 5만9519명)의 유권자가 투표를 마쳤다.
지역별로는 광주 서구을 투표율이 36.0%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인천 서구강화군을 투표율이 32.7%를 기록했다.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서울 관악을은 32.2%로 평균치를 약간 넘는 투표율을 보였다.
반면, 경기 성남시중원구의 오후 6시 투표율은 27.2%에 그쳐 평균치를 크게 밑도는 저조한 모습이었다.
선관위는 현재 이번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평균 투표율이 30%대 중반 수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밤 10시께부터 초접전 지역을 제외한 선거구에서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날 투표는 저녁 8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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