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칼코마니' 의미…무의식 표현하는 회화기법?
종이 위에 그림 물감 칠하고 다른종이를 덮어 찍어 대칭적 무늬 만드는 회화기법
데칼코마니 뜻이 인터넷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데칼코마니는 유리판이나 아트지 등의 비흡수성 소재에 그림물감을 칠하고 거기에 다른 종이를 덮어놓고 화면을 밀착시킴으로써 물감의 흐름으로 생기는 우연한 얼룩이나 어긋남의 효과를 이용한 기법이다.
즉 종이 위에 그림물감을 두껍게 칠하고 반으로 접거나 다른 종이를 덮어 찍어서 대칭적인 무늬를 만드는 회화 기법을 의미한다.
무의식, 우연의 효과를 존중하는 비합리적인 표현으로 초현실주의 작가들이 즐겨 쓰기 시작한 중요한 표현 수단의 하나로 잘 알려져있다.
O.드민게스에 의해 창안됐으며 '전사법(轉寫法)'이란 뜻으로 쉬르리얼리스트들이 즐겨 응용했으며 인쇄기에 넣을 수 없는 물체에 장식을 하거나 상표를 붙일 때 주로 사용한다. 대표적인 화가로는 독일의 초현실주의 화가 M.에른스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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