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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마카' 품귀 현상…천연 비아그라 소문에 '싹쓸이'


입력 2015.05.13 20:51 수정 2015.05.13 21:06        스팟뉴스팀

안데스의 산삼이라 불릴 정도로 효능 탁월, 중국인들 페루서 사재기

이른바 '안데스의 산삼'이라고 불리는 식물 '마카'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12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중국인들이 페루에서 마카를 대량 구매하면서 마카의 가격이 폭등해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실제 페루에서는 마카 가격이 1년도 채 안된 사이에 10배 이상 폭등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카가 이토록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이유는 '성기능 개선' 효능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데스 산맥 고지대에서 자라는 마카의 별칭은 안데스의 산삼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천연 비아그라'라고 불리며 남미는 물론 미국·캐나다·일본·중국·러시아 등 선진국 중산층 남성들에게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것.

페루의 한 대학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마카에는 호르몬의 불균형을 잡아주는 성분이 있어 남성의 정자 수를 200%, 정자의 활동성을 180% 증가시키고, 여성의 경우 마카를 섭취 후 생리불순이나 생리통 등 호르몬 이상으로 나타난 문제점들이 일부 개선되기도 했다.

이밖에 마카에 함유된 사포닌과 클로코시놀레이드 등의 성분은 항암작용을 해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피로회복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경북 예천과 충북 청주 등에서 마카 시험재배에 성공해 화제를 모았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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