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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만난 문재인 "메르스 대응, 아주 잘했다"


입력 2015.06.09 15:29 수정 2015.06.09 15:37        이슬기 기자

서울시 메르스 방역대책본부 상황실 방문

"우리당 소속 지자체장들이 컨트롤타워 역할, 신속 대응"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가 9일 오후 서울시청에 마련된 메르스 방역대책본부 상황실을 방문해 메르스 대응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박원순 서울시장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9일 서울시 메르스 방역대책본부 상황실을 방문해 “박원순 시장을 비롯해 우리당 소속 자치단체장들이 정말 아주 잘해주셨다”며 박원순 서울시장을 추켜세웠다.

문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시청 3층에 위치한 상황실을 찾아 50여명의 직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서울시 메르스 확산 및 방역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정부의 무능하고 무책임한 대응이 정말 안타깝고 한편으로는 분통이 터지기까지 한다. 반면 박원순 시장과 우리당 단체장들은 스스로 컨트롤타워가 돼서 정보를 신속·상세하게 공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우리 박 시장은 정부와 지자체 간의 공조 및 협력 체계 구축, 정보 공유, 또 서울시 자체적으로 역학조사를 할 수 있게 해줄 것과 서울시 산하 보건환경연구원의 확진 권한을 달라고 요구하고 관철시켰다”며 “이로써 각 지자체들이 더 신속하고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방역을 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당 메르스 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추미애 최고위원도 “박 시장이 진두지휘하면서 이제 어느정도 체계가 많이 잡히고 안정감도 확보된 것으로 보인다”며 “밀착정도에 따라 자가격리와 시설격리를 판단하는 과정에서 의심 환자의 동선에 따라 전파가능성이 있다. 의심환자에서 양성판정을 받기 전까지 확실한 봉쇄를 실효적으로 할 수 있도록 국민과 병원, 시장님이 힘써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문재인 대표는 특별히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적극적이고 신속한 행보를 많이 해주셔서 서울시민은 물론 국민들에게도 힘이 크게 되고 있다”며 “남경필 지사를 만나서 협의하고 4+4 회동도 제안해서 여러 합의를 이뤄주셨고, 국회에 대책특위를 만드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지금같은 국가적 위기상황에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또는 여와 야의 차이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함께 협력해서 한마음으로 위기를 극복해야한다고 본다. 이런 모습을 보여야 국민이 안도감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표를 비롯해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이날 박 시장과 함께 노란색 점퍼를 맞춰 입고, 대책본부 상황실장을 맡은 류경기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으로부터 ‘서울시 메르스 환자 발생 및 모니터링 현황', '서울시 메르스 대책 현황' 등을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 문 대표는 메르스 확진 판정 소요시간이 8시간으로 줄어든 것과 관련해 “진작에 그랬어야 하는 건데, 지금 역학조사도 서울시가 자체적으로 할 수 있게 됐으니 이제 훨씬 더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며 메르스의 향후 추세 등을 질문하기도 했다.

이슬기 기자 (wisdo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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