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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콘라이트, 코스닥상장…'글로벌 LED 플립칩 기업' 도약


입력 2015.06.10 14:23 수정 2015.06.10 14:23        이미경 기자

16~17일 공모청약, 25일 상장 예정

LED 플립칩 업계의 성장아이콘 세미콘라이트가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LED 플립칩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

세미콘라이트는 지난 2007년 설립되며 기존 LED 시장의 수평형칩이 아닌 새로운 방식의 플립칩으로 100% 이상의 성장을 일궈내며, LED 업계의 새로운 리더로 떠오른 강소기업이다.

박은현 세미콘라이트 대표는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플립칩 시장에서 이미 최고 수준의 실력을 갖추고 있는 세미콘라이트가 새로운 LE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플립칩은 무한한 가능성을 보유한 신 성장동력으로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해 코스닥시장의 블루칩으로 성장하겠다"고 자신했다.

세미콘라이트는 지난달 15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데 이어 오는 16일과 17일 공모청약을 거쳐 2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공모예정가는 1만1300원~1만3700원, 총 104만558주를 전량 신주모집하며 상장 예정 총 주식수는 520만주다.

플립칩은 별도의 와이어본딩 없이 LED 칩을 뒤집어 기판에 직접 융착시키는 방식으로 차세대 LED 기술로 꼽힌다. 기존 방식의 LED보다 열적 안정성이 뛰어나고 전류 인가율이 높을 뿐 아니라 물리적 충격에 강하고 얇게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 회사는 기존 경쟁업체와는 달리 '실버프리(Ag-Free)' 플립칩 구현으로 기술력을 차별화하고 원가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성공했다.

2009년부터 플립칩 LED 기술 개발에 돌입, 2013년 독자기술 개발을 완료한 세미콘라이트는 지난해 본격적인 플립칩 양산을 통해 매출 481억원, 영업이익 86억원, 당기순이익 6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00% 이상의 성장을 달성했다.

실제로 세미콘라이트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해 '실버프리(Ag-Free)' 플립칩이라는 원천기술과 국내외 100건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LED 플립칩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고부가제품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세미콘라이트는 최근 급증하는 시장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월 2억개 수준의 세계 최대 플립칩 생산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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