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감염자에 사망자 1명 추가…확진자 138명으로 늘어
4차 감염자 76번 환자 운송하던 구급차 운전자
118번 환자 밤사이 숨져 사망자 14명으로 늘어
처음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바이러스 4차 감염자가 나왔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2명의 메르스 환자가 유전자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환자 수가 138명으로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환자 중 4차 감염자는 133번 환자(70)다. 지난 5일부터 이틀간 76번 환자(75·여)를 운송하던 구급차를 운전했다.
특히 지난달 20일 1번 환자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아 3명의 검진자를 거친 4차 감염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아울러 이날 추가된 환자 중에는 삼성서울병원에서 14번 환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환자가 2명이다. 3명은 대청병원에서 16번 환자를 통해 감염됐다. 다른 1명은 같은 환자를 통해 건양대병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이외 5명은 감염 경로가 뚜렷하지 않아 '역학조사 진행 중'인 환자로 분류됐다.
한편 이날 투병 중이던 118번 환자(67·여)가 숨져 메르스 확진 환자 중 사망자가 14명으로 늘었다. 이 환자는 갑상선기능저하증과 고혈압을 기저질환으로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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