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대우조선해양의 STX 프랑스 인수설을 부인했다.
정 사장은 25일 서울 중구 다동 대우조선해양빌딩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STX프랑스가 알려진 것만큼 부실 회사는 아니고, 장기적으로 크루즈 사업 진출은 필요하다고 본다”면서도 “다만 지금이 인수 타이밍은 아니라고 생각하며, STX 프랑스 인수건은 일단 덮어놓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STX프랑스 인수 금액은 300억원 정도로 당산동빌딩(450억원) 하나 팔면 살 수 있는 정도지만 인수를 했다는 것 자체가 정부와 금융계, 언론에 파장을 미치고, 노조도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