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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중국내 법인 자금관리 위한 전문은행 설립 추진


입력 2015.07.27 14:04 수정 2015.07.27 15:52        김유연 기자

현지 판매법인과 R&D센터에 대한 재무관리 등 금융서비스 제공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계열사 중국현지법인의 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재무공사 설립을 추진 중이다.

27일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중국 내 판매법인과 일부 연구개발(R&D)센터에 대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에 재무공사 설립을 위한 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라고 밝혔다.

재무공사는 중국에서 영업활동을 하는 기업집단이 산하법인 자금을 집중 관리하고 재무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도록 만든 금융기구다. 국내 산업자본이 중국 현지에 금융회사를 세우는 첫 사례로 기구가 설립되면 중국 내 삼성전자 법인의 자금을 보다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국 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관련 법인과 협력사 등은 재무공사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앞서 한 매체는 중국 베이징 금융당국과 삼성전자의 말을 인용, 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는 삼성전자가 중국삼성재무공사 설립을 위해 제출한 허가 신청서를 검토한 후 이르면 연내 허가를 내줄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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