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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에서 인편까지, 지침 전달법도 제각각


입력 2015.08.25 09:55 수정 2015.08.25 10:00        스팟뉴스팀

중요한 사안의 경우 서로 다른 방식으로 지침 전달받아

남북 고위급 회담이 타결된 25일 새벽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김관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홍용표 통일부 장관과 북측 황병서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 김양건 노동당 대남비서가 악수를 하고 있다. ⓒ통일부

22일부터 나흘간 릴레이 협상을 벌인 남북 대표단의 협상 방식이 화제다. 중요한 사안을 놓고 양측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지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 대표단인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대남 총책인 김양건 비서는 간단한 사안에 대해서는 서로 논의를 거쳐 입장을 내놓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평양의 지침을 받으려는 모습이었다고 정부의 한 소식통은 전했다.

특히 도·감청을 우려해 회담장(평화의 집)에 설치된 팩스나 전화를 이용하기보다는 직접 판문점 북측 지역으로 넘어가거나 사람을 보내 지침을 받았다.

반면, 우리 측의 김관진 국가안보 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은 주로 휴식 시간에 도청이 되지 않는 비화기나 비화 팩스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훈령을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화기란 원거리 통신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암호화하거나 시그널을 뒤섞어 메시지를 해독불능하게 만드는 장치다. 따라서 적절한 해석 장치를 갖춘 수신기로 수신하지 않으면 알아들을 수 없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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