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본이 너무해' 손연재, 세계선수권 아쉬운 11위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연세대)가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종합에서 11위로 부진하며 2회 연속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는데 만족했다.
손연재는 12일(한국시각)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포르셰 아레나에서 열린 ‘2015 리듬체조 세계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개인종합 결선에서 곤봉(18.233점)-후프(18.166점)-볼(17.483점)에서 선전했으나 리본에서 16점대(16.116)의 낮은 점수를 받았다.
4종목 합계 69.998점을 기록한 손연재는 전체 24명의 선수 중 11위를 기록, 15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리우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런던올림픽에서 개인종합 5위를 기록한 손연재는 2013년 세계선수권에서도 5위,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선 4위에 오르며 꾸준하게 성적을 끌어올려왔다.
한편, 금메달은 러시아의 ‘리듬체조 신동’ 야나 쿠드랍체바(75.632점)가 가져갔다. 쿠드랍체바는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종합 3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