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둔화, 계획 바꿀 정도로 중요치 않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재닛 옐런 의장이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을 확인했다.
옐런 의장은 24일(현지시각) 미국 매사추세츠 주 애머스트에 있는 매사추세츠대에서 열린 강연에서 “올해 말까지는 금리 인상을 시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옐런 의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관련해 “미국의 금리 인상 계획을 바꿀 정도로 중요하지는 않다”고 말했고, 물가상승률에 대해서는 “점차적으로 연준이 목표로 하는 2%에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옐런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동결 결정이 내려진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다음 달에 올릴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치는 0∼0.25%로,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12월 이후 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