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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김군 피격사망설에 "애도? 정신있는 사람들인가"


입력 2015.10.01 11:04 수정 2015.10.01 11:05        장수연 인턴기자

네티즌들, 안타까움·냉담·분노 등 다양한 반응 나타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IS에 가담한 김 군의 피격 사망설이 제기돼 정부 당국이 진위 파악에 나섰다. 네티즌들은 안타깝다는 반응부터 시작해 냉담, 격분하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자료사진) 사진은 채널A 뉴스 화면 캡처.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한 김모 군(18)의 사망설이 제기돼 정부 당국이 진위 파악에 나섰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안타깝다는 반응부터 시작해 냉담, 격분하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 군은 올해 1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내 나라를 떠나고 싶다. 새 삶을 살고 싶다'는 글을 올린 뒤 아버지의 지인인 목사 홍모 씨(45)와 함께 터키 이스탄불로 떠났다. 학교폭력의 후유증으로 중학교를 자퇴한 김 군은 인터넷에 몰두하는 이른바 '은둔형 외톨이'가 됐으며 지난해 초부터 IS 관련 단어를 500여회 검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네이버 아이디 'cdos****'는 "안되었네요. 부모 가슴에는 한없는 비가 내립니다", 아이디 'sej1****'은 "망할 놈. 부모 가슴에 대못을 박고...ㅠㅠ"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또 아이디 'hell****'은 "잘못된 선택을 했을 지언정 그래도 살아 있었음 좋겠다. 살아서 국내로 돌아와 징역을 살던 정신병원에 가두어놓든. 열여덟 나이에 한 번 실수로 타국에서 비참하게 죽는 건 좀 가혹하다 싶네. 학교 폭력 당하고 은둔형 외톨이로 외롭게 생활했다던데 내 동생이고 조카라 생각하면 좀 많이 딱하다. 그래도 쟤 부모님들한테는 둘도 없는 귀한 아들일텐데"라며 김 군 부모의 슬픔을 대변하기도 했다.

안타깝다는 반응에 대해 냉담한 반응을 보인 네티즌들이 다수였다. 네이버 아이디 'dvca***'은 "스스로 선택한 길 누가 누굴 원망하겠나", 아이디 'pure****'은 "살아있던지 죽어있던지 더 말할 필요가 있나? 자업자득임"이라고 썼다. 아이디 'jaka***'은 정부 당국의 진위 파악에 대해 "자국민을 보호하는 건 맞지만 나라를 등진 국민은 더이상 국민이 아니니 신경 쓰지 맙시다"라고 지적했다.

김 군의 피격 사망설이 뉴스거리가 되는 것에 대해 의문을 품는 네티즌도 있었다. 네이버 아이디 'inte****'은 "김 군은 한국인이기보다는 이미 인류의 적 IS다. IS 중 1명이 죽은 것뿐이다. 더이상 뉴스거리를 만들지도 마라", 아이디 'lkd7****'은 "누가 등 떠밀어서 간 것도 아니고 자기가 자진해서 테러리스트 집단에 가입한거고 저런 놈 살아있어봤자 죄없는 사람들까지 무참히 죽이는 살인마밖에 더 되겠는가? 저런놈이 뉴스거리에 올라오는 것만도 창피한 일이라 보이네"라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김 군에 대해 분노하기도했다. 네이버 아이디 'dada****'는 "어이가 없네. 무고한 사람 죽이는 테러리스트 집단에 들어가서 죽은 게 뭔 기사거리라고. 인터넷보면 애도하는 글 있던데 정신이 있는 사람들인지 의문이 드네", 아이디 'meme****'은 "한심하다. 왕따 사회 부모를 이유로 정당화시키지마라. 나도 어릴적 왕따당했어도 단 한번도 죄없는 사람을 죽이는 건 상상도 해본적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아이디 'tkfk****'은 "세상과 등지고 사는건 자유지만 세상을 위협하는 행위는 결코 용서할 수 없는 일이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30일 한 매체는 정보당국과 중동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23일 미국과 요르단 연합군이 시리아 북부 IS의 근거지 라카 일대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을 당시 연합군의 공격 대상에 김 군이 있던 외국인 부대가 포함됐고 김 군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장수연 기자 (telli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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