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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의원 "선거구획정위 발표 잠정 연기해달라"


입력 2015.10.02 11:58 수정 2015.10.02 11:58        전형민 기자

여야 원내수석 3시에 회의 예정…선거구획정위 결정 연기될까

농·어촌 지역 여야 국회의원들로 구성된 농어촌지방주권지키기 의원모임 소속 의원들이 1일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선거구획정위원회의 획정안 발표 연기와 농어촌 의석수 유지 대책 관련 여야 대표 합의 등을 요구하며 선거구 사수를 위한 농성에 돌입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독립기구인 선거구획정위원회가 내년 20대 국회의원총선거 지역선거구수를 최종 결정하는 2일 농어촌·지방 의원들이 최종 결정을 연기해야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과 김승남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 농어촌 의원 10여 명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획정위의 발표를 연기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선거구획정위가 13일이라는 법정기한을 준수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은 인정하지만 아직 선거구 획정과 관련한 기한이 남아있다”면서 “여야 지도부가 조속히 협상하고 결과를 반영시킬 수 있도록 (선거구획정) 결정과 발표를 잠정 연기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공천과 관련한 룰 문제로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공천 룰은 선거구획정이 이뤄지고 난 다음 문제”라며 “선거구획정 문제를 더 이상 뒤로 미루지 말고 해결을 위해 조속히 만나서 합의를 도출해달라”고 촉구했다.

김승남 의원도 “오늘 야당은 전남·전북 의원들을 중심으로 문 대표와 만나 이 문제에 대해 토의할 예정”이라며 “선거구획정위가 발표를 조금 유보해도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어촌·지방 의원 10여 명이 농어촌·지방 지역선거구 존속을 요구하며 전날부터 국회에서 농성에 들어간 가운데 2일 오후 이 문제에 관한 여야 원내대표 간 회동을 전제로 하는 원내수석부대표 간 회동이 이뤄지고 있어 최종 결정 시한을 앞두고 극적인 타협점을 찾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전형민 기자 (verda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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