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3분기 영업익 3329억원…14분기 연속 흑자
수요 축소 및 판가 하락 불구, 14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달성
LG디스플레이가 세트업체들의 수요 축소 및 판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14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는 23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실적으로 매출 7조1582억원, 영입이익 3329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에 비해 매출(6조7076억원)은 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4881억원)은 32% 감소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6조5469억원)은 9% 늘었고, 영업이익(4741억원)은 30% 감소했다.
LG디스플레이는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세트업체들의 수요 축소에도 불구하고 TV의 대면적 트렌드 지속 및 UHD·IPS 등 차별화 제품 비중 증가로 인해 14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매출액 기준 제품별로 살펴보면, TV용 패널이 39%, 모바일용 패널이 27%, 노트북 PC 및 태블릿 PC용 패널이 18%, 모니터용 패널이 16%를 차지했다.
당기순이익은 1987억원으로 전년 동기(3541억원) 대비 44% 감소했으며, 감가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조 1780억원(EBITDA 이익률 16%)을 기록했다.
3분기말 주요 재무지표의 경우, 부채비율은 83%, 유동비율은 143%, 순차입금 비율은 14%로 수준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했다.
올 4분기 면적기준 출하량은 연말 성수기 효과에 따라 전 분기 대비 한자리수 초반의 증가가 예상되며, 판가는 제품‧사이즈별 수급이 상이하나 전반적인 하락세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UHD·AIT·M+ 중심의 차별화 전략과 동시에 올레드(OLED) 시장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통해 지속적인 이익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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