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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욱 "서울역 고가도로 폐쇄 '밥 대신 라면' 발상"


입력 2015.11.25 10:20 수정 2015.11.25 10:37        장수연 수습기자

박원순 "서울역 고가도로, 통과차량 65%라 돌아가면 될 것" 정면반박

지상욱 서울중구당협위원장은 25일 KBS 라디오에 출연해 "통과차량이기 때문에 다른 데로 돌아갈 것이라는 말씀은 어르신들이 6.25때 먹을 게 없어서 밥을 못 먹었다는 말을 젊은 친구들이 '라면 먹으면 되죠'라고 말하는데, 그런 수준의 답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이른바 '박원순표 정책' 가운데 하나인 서울역 고가공원 조성사업에 대해 '서울역 고가도로는 통과차량이 65%이기 때문에 다른 도로를 이용하면 된다는 것은 밥 없으면 라면 먹으라는 식의 발상'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근 고가도로 폐쇄에 반대하는 건의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지상욱 새누리당 서울중구당협위원장은 25일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통과차량이기 때문에 다른 데로 돌아갈 것이라는 말씀은 어르신들이 6.25 때 먹을 게 없어서 밥을 못 먹었다는 말을 젊은 친구들이 '라면 먹으면 되죠'라고 말하는데, 그런 수준의 답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앞서 홍 앵커는 최근 박원순 서울시장과 인터뷰했던 내용을 밝혔다. 그는 박 시장이 "서울역 고가도로는 65% 정도 통과차량이어서 폐쇄가 되더라도 공덕동 로터리나 강북, 강변 등을 이용하면 큰 문제가 없다"며 "국토연구원의 연구결과도 노선변경의 핵심사항인 도로망 연결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했다.

이에 지 위원장은 "2009년 교통연구원에서 한 교통량 현황분석예측이라는 용역결과서에 따르면 고가 미설치 했을때 나오는 통행속도, 지체도가 모두 최저등급인 FF등급을 받는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박 시장의 주장을 반박했다. 또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도로교통공단 연구결과에 따르면 (고가 미설치시)지체도가 훨씬 증가한다고 했는데, 같은 도로의 교통체증이 늘어나는 게 왜 다를까"라고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시는 시민 안전을 생각할 때 더 이상 서울역 고가도로를 그대로 둘 수 없다며 29일 0시부터 고가도로를 폐쇄하기로 했다. 그러나 시행을 5일 앞둔 24일까지도 경찰·문화재청·국토교통부 등은 서울시의 계획을 승인하지 않고 있다.

장수연 기자 (telli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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