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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중국인 겨냥 면세점 진출 '적극적'


입력 2016.02.01 11:51 수정 2016.02.01 11:56        김영진 기자

계열사 제로투세븐과 함께 SM면세점에 대형 매장 오픈

매일유업과 제로투세븐이 서울 종로 SM면세점 1층에 큰 규모로 입점했다. ⓒ데일리안
매일유업이 중국 관광객들을 겨냥해 면세점 입점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07년부터 중국에 분유 수출을 시작한 매일유업은 동종업체 중 중국 시장에 가장 적극적이다. 매일유업은 지난해 중국에서 4000만 달러(482억원)의 수출 실적을 올린 바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신라면세점 3곳(서울점, 제주점, 용산아이파크점)과 갤러리아면세점(63빌딩)에 입점한데 이어 지난달에는 하나투어의 SM면세점에도 입점했다.

특히 매일유업은 SM면세점 1층 입구 쪽에 유아복 계열사인 제로투세븐과 함께 대형 매장 형태로 입점했다. 동종업체가 분유만 면세점에 입점 시키는 것과 달리 매일유업은 '키즈부띠끄'를 마련, 분유 뿐 아니라 가공유도 판매하고 있으며 제로투세븐의 아동복, 유아 스킨케어 및 유아 관련 제품들을 대거 판매하고 있다.

매일유업과 제로투세븐이 면세점 입점에 적극적인 배경은 장기적 관점에서 중국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면세점 입점 역시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들에게 브랜드 및 제품을 알리기 위한 취지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최근 매일유업 앱솔루트 유아식이 중국 내 프리미엄 분유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도 구매 니즈가 증대하고 있어, 보다 편리하게 매일유업의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면세점에 입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로투세븐 역시 중국에서 연평균 3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제로투세븐 전체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0%대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제로투세븐은 아직 적자구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제로투세븐은 2706억원 매출을 올려 전년대비 10.6% 증가했지만 영업적자는 291.2% 크게 증가했다.

제로투세븐 관계자는 "신규 법인 설립 및 사업 확장으로 손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매일유업은 지난해 중국 1위 유아식 업체인 비잉메이트와 특수분유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조인트 벤처 설립 협약(JVA)을 맺는 등 향후 중국 시장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동종업체인 남양유업은 신라면세점(서울점, 제주점, 용산아이파크점)과 갤러리아면세점(63빌딩) 등에 입점해 있다. SM면세점에는 엔와이인터라는 중국기업이 직접 남양유업의 분유를 입점 시켰다. 일동후디스 역시 신라면세점과 갤러리아면세점에서 분유를 판매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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