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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해설가 하일성 또 사기혐의로 입건


입력 2016.02.27 11:54 수정 2016.02.27 11:55        스팟뉴스팀

유명 야구 해설가인 하일성씨가 사기 혐의로 입건됐다. 이번이 두 번째이다.

27일 부산 강서경찰서는 아들을 프로야구단에 입단시켜 주겠다며 지인에게 수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하일성 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하 씨는 지난 2014년 4월 지인 A씨에게 "아들을 부산이나 경남지역 프로야구단에 입단시켜 주겠다"고 접근했고, A씨는 이 말을 믿고 5000만원을 건넸으나 이후 진척이 없자 하일성 씨를 고소했다.

하 씨는 경찰조사에서 "그냥 빌린 돈"이라며 혐의 내용을 부인했지만, 경찰은 돈을 갚을 의사가 없었던 것으로 보고 최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하씨는 지난해에도 지인으로부터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입건된바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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