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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5년만에 '휴전'…반기문 "환영"


입력 2016.02.27 16:39 수정 2016.02.27 16:40        스팟뉴스팀

유엔 안보리 결정에 환영

폭력 사태 줄일 수 있는 최고의 기회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7일(현지시간) 시리아 휴전 결의안을 만장 일치로 채택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결정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자정 안보리는 시리아 휴전 개시를 몇 시간 앞두고 미국과 러시아가 합의한 시리아 휴전 지지 결의안을 만장 일치로 통과시켰다.

반 총장은 이날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결의안의 전적인 이행은 시리아 내 잔혹한 폭력 사태를 줄일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고 말했다.

반 총장은 "이제 문제는 말뿐이 아니라 현지에서 진짜 변화를 만들면서 시리아인들의 고통을 줄이고 정치 협상을 재개할 여력과 신뢰를 조성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은 현지 시간으로 이날 자정부터 사전 합의대로 휴전에 돌입했다. 시리아 곳곳의 반군 활동가들은 자정 이후 포격이 중단된 상태라고 전했다.

다만 정부군과 반군 사이 긴장감이 계속되는 가운데 휴전에 참여하지 않은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돌발 행동을 할 수 있어 휴전 지속 여부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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