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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한국총영사관에 ‘인분상자’ 투척


입력 2016.03.14 17:24 수정 2016.03.14 17:24        스팟뉴스팀

CCTV에 모습 포착 “야스쿠니에 대한 보복”

요코하마의 한국총영사관에 인분이 든 상자를 던져 업무를 방해한 20대 남성이 현지 경찰에 잡혔다. ⓒ연합뉴스
일본의 요코하마 시 나가쿠의 한국총영사관에 수상한 상자를 던져 소동을 일으킨 20대 남성이 현지 경찰에 붙잡혔다.

교도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가나가와 현 경찰은 14일(현지시각) 한국총영사관에 배설물로 추정되는 물질이 든 상자를 던진 혐의(위력업무방해)로 요코하마 시의 A 씨(23)를 체포했다.

경찰은 별 다른 직업이 없이 지내던 A 씨가 지난 2015년 12월 11일 오후 1시 5분경, 총영사관 앞의 도로에서 사람의 배설물로 보이는 물건이 담긴 구두 상자를 총영사관 경내로 투척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업무 방해 혐의는 12일 상자를 발견한 총영사관 직원이 경찰에 연락했고, 가나가와 현 경찰이 폭발물 처리반을 출동시키는 등 대응을 하도록 해 업무를 방해한 데 적용된다.

총영사관은 CCTV에 ‘인분 상자’를 투척한 남성의 모습이 촬영됐으며, 상자에 부착된 하얀 종이에 ‘야스쿠니 폭파에 대한 보복입니다’라는 일본어 문장이 기재돼 있었다고 알렸다.

앞서 2015년 12월 9일 도쿄 경시청은 야스쿠니 신사 경내의 공중화장실에서 폭발음이 발생한 사건의 용의자로(건조물 침입 혐의) 한국인 전모 씨를 체포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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