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 바이러스, 성관계로도 감염된다?
‘흰줄숲모기’ 통해 감염 우려…수혈·성관계로도 감염 가능성
국내에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첫 발생하면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 경로에 관심이 쏠린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브라질을 방문했다가 귀국한 A씨가 지카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현지에서 모기에 물린 것으로 알려졌으며, 11일 입국한 뒤 5일 뒤인 16일 발열 증상이 나타났다. 다음 날 근육통이 발생해 검사를 다시 받았고, 전남 보건환경연구원과 국립보건연구원은 A씨를 ㅈ카 바이러스 감염자로 확진 판결했다.
지카 바이러스 잠복기는 평균 2~7일이며, 최대 14일이다. 신생아 소두증 및 길랑-바레 증후군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며, 임신이나 출산 중 태아로 전염될 가능성이 있다.
지카 바이러스 감염은 대부분 모기를 통해 이뤄진다. 국내에 서식하는 모기 중에는 숲 속에 서식하는 ‘흰줄숲모기’가 지카 바이러스를 옮길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졌다.
또한 드물게는 수혈이나 성관계를 통해서도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신 개발에는 2~3년 가량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보건당국은 증상이 없더라도 발생국가 방문 시 귀국 후 한달 간은 헌혈을 피하고, 남성은 피임기구를 사용하며 가임 여성은 한달 간 임신을 연기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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