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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롯데, 롯데칠성 지분 매입…신동빈 장악력↑


입력 2016.04.08 20:35 수정 2016.04.08 21:00        임소현 기자

롯데제과 지분 9.9% 매입 이어 롯데칠성음료 지분도 일부 매입

롯데칠성음료 CI.
일본 롯데홀딩스가 롯데칠성음료 지분 1.37%(1만7000주)를 사들였다. 이에 따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한국·일본 양국 롯데에서의 장악력이 조금 더 높아졌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장내 매수를 통해 이같은 지분 변동이 있었다고 8일 공시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롯데제과에 이어 음료업체인 롯데칠성의 공동 제품 개발, 시장 개척 등 시너지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는 앞서 지난해 12월 롯데제과의 지분 9.9%도 같은 이유로 매입한 바 있다. 이처럼 잇따른 매입으로 사실상 일본과 한국 롯데의 실권을 장악한 신 회장이 더욱 입지를 공고히 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롯데칠성의 주요 주주와 지분율은 롯데제과 18.33%, 롯데알미늄 8.43%, 롯데장학재단 6.17%, 롯데호텔 5.43%, 신동빈 회장 5.41%,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 2.76%,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2.44% 등이다.

임소현 기자 (shl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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