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주택은 상속 아닌 '노후연금' 대상"
'내집연금 3종세트' 현장점검서 '인식변화' 필요성 강조
“주택연금 활성화를 위해 주택에 대한 인식을 상속의 대상이 아닌 노후연금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0일 서울 중구 주택금융공사 서울중부지사에서 ‘내집연금 3종세트’ 출시를 앞두고 가진 현장점검에서 이 같이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어 “주택연금 가입대상인 고령층뿐 아니라 젊은 자녀계층도 주택은 물려받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의 행복한 노후를 위한 것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또 “국민들이 편리하게 내집연금에 가입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국민들이 내집연금 3종세트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듣고 가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택금융공사에 대해서는 내집연금 신청과 취급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직원교육과 안내자료 제작, 전산개발 등의 절차를 차질 없이 마무리해달라고 주문했다. 은행에서도 주택연금 상담이 이뤄지는 만큼 은행의 예약상담제가 안착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금융위는 오는 25일부터 주택연금 가입 문턱을 낮추고 혜택을 높인 ‘내집연금 3종세트’를 출시한다.
내집연금 3종세트는 60대 이상이 주택담보대출을 주택연금으로 전환하고자 할 때 연금을 한꺼번에 인출해 대출금을 상환할 수 있다. 또 40∼50대는 보금자리대출을 신청할 때 향후 주택연금을 가입하겠다고 약정하면 대출금리를 깎아준다.
내집연금 3종세트는 전국 22개 주택금융공사 지사와 12개 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다. KB국민, 신한, 우리, KEB하나, 농협, 기업, 부산, 대구, 경남, 전북, 광주, 제주은행 등에서 취급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