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신동빈 회장 "심려 끼쳐 죄송"...일본롯데 주총 "걱정없어"


입력 2016.06.15 06:44 수정 2016.06.15 11:09        김영진 기자

호텔롯데 상장 연말까지 노력...이달말 귀국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는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이 14일(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 주 레이크찰스에서 열린 '에탄크래커 및 에틸렌글리콜 합작사업' 기공식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검찰 수사와 관련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호텔롯데 상장은 연말까지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신 회장은 이달 말 있을 일본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 대해서는 전혀 걱정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15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회장은 14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에서 열린 액시올사와의 에탄 크래커(분해) 및 에틸렌글리콜 합작사업 기공식 직후 한국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검찰 수사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신 회장은 "국내 문제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모든 회사는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하도록 이야기 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호텔롯데의 상장 계획 철회와 관련한 질문에는 "호텔롯데의 상장은 무기한 연기가 아니고, 다시 준비해서 연말까지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신 회장은 "상장은 국회에서 국민과 약속한 사항이므로 꼭 지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달 말 있을 예정인 일본롯데홀딩스 주총에 대해서는 "주총 결과에 대해 전혀 걱정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향후 자신의 일정과 관련해 "아직 일본롯데홀딩스의 주총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6월 말경 일본롯데홀딩스의 주총이 끝난 직후에 곧바로 귀국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미국에서 며칠 간의 일정을 더 소화한 후 일본으로 가 주총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김영진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